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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말고도 배달해요”…hy 배송서비스, 100만건 달성

프레시 매니저와 냉장배송 시스템 경쟁력
hy, “자사몰 통해 제휴사 마케팅 지원”

 
 
hy 신사업 ‘프레딧 배송서비스’, 누적 100만 건을 달성했다. [사진 hy]
hy가 ‘프레딧 배송서비스’ 누적 배송량 100만건(11월 기준)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 테스트 기간을 거쳐 사업을 본격화한 지 7개월 만에 달성한 실적이다. hy는 논산물류센터가 완공되는 2023년 5월 이후 처리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프레딧 배송서비스는 hy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신사업이다. 자사 생산 제품에서 타사 매입상품까지 배송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hy는 현재 20여개 업체와 사업 제휴를 완료했다.  
 
hy는 2014년 탑승형 전동카트 ‘코코(CoCo)’ 개발부터 장기적 관점에서 시스템을 구축했다. 과일·도시락·샐러드와 같이 취급이 까다로운 제품 배송이 가능하다. 스티로폼·냉매 등 저온 유지를 위한 필수 부자재가 들지 않아 경제적이다.  
 
hy측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규제 개선에 따라 포장육 배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취급 품목은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프레딧 배송서비스의 핵심인 ‘프레시 매니저’는 쌍방향 소통을 통해 배송시간 조정, 반품 등 고객 요청사항을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식·음료를 가정 및 직장으로 전달해온 경험에 기반한 구독형 배송서비스도 강점이다.  
 
김정우 hy배송사업팀장은 “프레딧 배송서비스는 일회성 배송뿐만 아니라 냉장배송·구독형 배송서비스까지 가능해 많은 화주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온라인 몰 ‘프레딧’에 제휴배송관을 운영해 화주사의 마케팅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연서 기자 yons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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