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뗑킴’ 두 번째 단독 매장도 ‘터졌다’…오픈 3일만에 2억 매출 기록
하고엘앤에프, 판교현대에 마뗑킴 두번째 매장 오픈
3일간 6000명 고객 방문, 3일간 오픈런 이어져
언더웨어 이어 뷰티까지 사업 확장 계획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엘앤에프가 지난 9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에 오픈한 투자 브랜드 ‘마뗑킴’의 두 번째 단독 매장이 3일 만에 2억2000만원의 매출 기록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하고엘앤에프는 마뗑킴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에 주목하고 지난 2021년 2월부터 투자를 통해 브랜드 전략 및 오프라인 진출을 돕고 있다. 하고엘앤에프와 마뗑킴은 부산, 서울, 판교 등 3차례의 팝업스토어와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브랜드 편집숍 ‘하고하우스’ 등을 통해 오프라인 운영도 활발히 하고 있다.
마뗑킴은 지난 8월 더현대 대구 지하 2층에 국내 1호 매장 개점하고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두 번째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하고엘앤에프 측에 따르면 2호점 매장은 오픈 당일인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약 6000명의 고객이 매장을 방문했고, 3일간 오픈런을 비롯해 웨이팅 행렬이 이어졌다. 일본부터 수도권, 경상권, 충청권 등 다양한 지역의 고객들이 마뗑킴 2호점을 방문했단 설명이다.
마뗑킴 2호점은 매장 단독 상품, 선오픈 상품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모으고 있다. ‘마이크로 코팅 미니백’, ‘마뗑킴 로고 에코백’ 등 2호점 단독 한정판 제품을 비롯해 하우스바이 쇼룸, 단독 매장 등 오프라인 한정판 제품, 자사 대표 제품, 22 FW 시즌 신제품 등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이번 매장에서는 마뗑킴이 새롭게 선보이는 ‘언더웨어 단독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언더웨어 제품은 해당 매장과 자사몰, 성수 하우스바이 쇼룸에서 전개된다. 하고엘앤에프 측은 “이번 매장에서 첫선을 보인 마뗑킴 신상품이 큰 인기를 끌며 대부분 솔드아웃을 기록했으며, 특히 언더웨어 라인과 신발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고 전했다.
하고엘앤에프는 내년 상반기 주요 백화점 중심으로 마뗑킴 점포를 확장해나가며 백화점 유통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의류, 잡화, 언더웨어에 이어 뷰티까지 사업 영역을 올해 내 확장할 계획이며, 마뗑킴의 세컨 레이블이자 해외 세일즈 비즈니스를 위한 프리미엄 라인 ‘킴마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정우 하고엘앤에프 대표는 “새롭게 선보인 이번 마뗑킴 2호점은 신규 언더웨어 라인, 마뗑킴만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나는 제품들을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수도권 첫 플래그십 스토어인 만큼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하고엘앤에프는 국내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로서 마뗑킴을 비롯한 자사 투자 브랜드들이 국내 대표 패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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