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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中 3분기 신탁자산 규모 안정적...전년比 3.08% 증가

[경제 인사이트] 中 3분기 신탁자산 규모 안정적...전년比 3.08% 증가

한 신탁회사의 간판.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신탁자산 규모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신탁업협회(CTA)의 통계에 따르면 올 3분기 말 기준 중국의 신탁자산 잔액 규모는 21조700억 위안(약 3천924조7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약간 감소했다.

3분기 신탁업계 자산 규모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합동운용신탁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재산관리신탁은 반등했지만 단독운용신탁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합동운용신탁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63%, 재산관리신탁 규모는 27.01% 늘었지만 단독운용신탁 규모는 20.35% 줄어들었다.

중국신탁업협회 관계자는 신탁자산 출처 구조가 지속적으로 최적화되는 동시에 기능 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투자류 신탁업무의 발전이 눈에 띄게 빨라지고 융자류 신탁 규모가 감독관리 요구와 리스크 예방 압박 속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3분기 말 투자류 신탁업무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4.77% 증가했지만 융자류 신탁 규모는 20.31% 감소했다.

지난 10월 20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 화푸(華富)촌의 한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작업에 한창이다. (사진/신화통신)

신탁의 운용 상황을 살펴보면 증권시장 및 금융기관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고 공상 기업, 인프라산업, 부동산 분야에 대한 투자는 줄어들었다.

3분기 말 기준 증권시장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80% 늘어난 4조1천800억 위안(778조8천594억원) 규모의 신탁자금이 투자됐다. 상공 기업에는 13.07% 감소한 3조9천500억 위안(736조35억원)이 투자됐다. 부동산에는 34.20% 줄어든 1조2천800억 위안(238조5천24억원)이 투자됐다.

중국신탁업협회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분야 관련 정책 조치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각 지역에서는 '주택인도보증' 업무가 계속해 추진되고 있으며 주택 구매에 대한 신뢰와 부동산 기업의 현금 유동성이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부동산 시장에서 선순환이 일어나 부동산 신탁업무 리스크가 효과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차별화된 발전을 통해 서비스 실물 경제 능력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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