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국내 시장 불확실성 높아질 수 있어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 13~14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앞서 미 연준은 14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FOMC에서 정책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해 금리 수준이 4.25~4.5%에 달했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최근 15년간 최고 수준이 됐다.
이 부총재는 ”FOMC 회의에서의 정책금리 0.50%포인트 인상이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 정책금리 전망(dot plot)이 중간값 기준 4.6%에서 5.1%로 상향조정 됐음에도 불구하고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연준 연준 의장 발언 등이 덜 매파적(hawkish)인 것으로 평가되면서 변동성이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부총재는 “파월 의장이 제약적인 정책기조가 아직 충분하지 않으며 최종 금리수준과 유지기간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로 긴축강화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으나, 향후 미국 등 주요국의 물가 상황에 따른 정책기대변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재차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도 미 연준 정책금리의 최종금리 수준 및 지속기간에 대한 기대변화, 주요국 환율의 움직임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 연준의 금리인상으로 한·미간 정책금리 역전폭은 기존 0.75%포인트에서 1.25%포인트로 확대됐다. 현재 한은 기준금리는 3.25%다.
이에 이 부총재는 “환율, 자본유출입 등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적시에 시장안정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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