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인수 참여 소식에 STX중공업 ‘상한가’ [증시이슈]
선박용 엔진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감
16일 오전 9시 36분 기준 STX중공업은 전날보다 29.86%(1720원) 오른 7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조선해양을 포함한 4~5곳이 STX중공업 매각 예비입찰 관련 경영권 지분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이번 거래 대상은 파인트리파트너스가 보유한 STX중공업 지분 47.81%이다. 앞서 파인트리파트너스는 지난 2018년 지분 66.81%를 987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TX중공업은 선박 엔진, 기자재(터보차저, 크랭크 샤프트 등), 선실 등을 제작하는 회사”라며 “이번 인수의 함의는 STX중공업의 비교우위를 이용해 성장하는 선박용 엔진기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진기계 사업부 매출확대, 친환경 스펙(spec) 엔진 채택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상승은 현대중공업의 주요 투자포인트”라며 “STX중공업 인수로 영입이익률 상승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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