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존속기한형 채권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SOL 24-06 국고채 액티브’를 신규 상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존속기한형 채권 ETF란 기존 채권형 ETF와 달리 만기가 있어 만기가 도래하면 상장폐지 및 상환금 지급 후 해지되는 상품이다. 기본적으로 만기까지 보유하는 전략으로 투자하되 상장 이후 금리 하락 시기에 중도 매도를 하면 자본차익이 발생하는 만큼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 상품의 존속 기한일은 2024년 6월이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안정적인 만기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신한운용 측은 설명했다. 무위험 채권인 국채, 통안채 및 특수채에만 투자하기에 신용위험에서도 자유롭다.  
 
개별채권 대비 거래 수수료가 낮다는 것도 장점이다. SOL 24-06 국고채 액티브 ETF는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해 주로 증권사를 통해 매매하는 개별 채권 투자 대비 비용 효율적이다.
 
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하면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해당 상품은 ISA(중개형), 개인연금 계좌를 통해 거래할 수 있고 퇴직연금(DC·IRP) 계좌에 100%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 계좌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 이연되고, 연말정산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ETF운용센터장은 “채권시장은 상대적으로 개인들이 접근하기 어렵다”며 “많은 투자자가 다양한 채권 ETF 상품을 통해 저렴한 보수와 절세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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