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볼에 치킨까지”…유통가 ‘크리스마스 케이크’ 비주얼 전쟁
할리스, LED 스노우볼 올라간 크리스마스 케이크 선봬
아트토이·프리미엄·치킨 등 독특한 케이크 인기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유통 업계가 각양각색의 케이크를 선보이며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스노우볼 LED 전구·솔방울 리스 장식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케이크부터 프리미엄 케이크·치킨 케이크 등 독특한 케이크 제품들에 소비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할리스는 스노우볼 LED 전구가 반짝이는 ‘샤이닝 윈터 케이크’를 선보였다. 샤이닝 윈터 케이크는 딸기 필링을 샌딩한 생크림 케이크로, 생크림 위에 진주알 초콜릿을 올려 눈 쌓인 겨울을 연출했다. 스노우볼을 모티브로 만든 LED 전구와 솔방울 리스를 토핑해 케이크만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실제로 불을 켤 수 있는 LED 전구 등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이 소비자들의 ‘찍심’까지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구와 솔방울 리스는 트리 오너먼트 등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할리스는 멤버십 앱을 통해 홀케이크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오는 16일까지 할리스 멤버십 앱으로 케이크를 사전예약하는 모든 고객에게 아메리카노(R) 쿠폰 2장을 제공한다. 제품은 시즌 한정 케이크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케이크 상자에 담겨 제공된다. 할리스는 ▲샤이닝 윈터 케이크 ▲딸기숲 치즈 케이크 ▲트리플 초코 ▲얼그레이 쉬폰 등 6종의 홀케이크 라인업을 준비했다.
CJ푸드빌은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아트토이 피규어를 더해 동화 같은 비주얼을 연출했다. 뚜레쥬르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디자인 스튜디오 '서커스보이밴드'와 협업한 시즌 한정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서커스보이밴드만의 아트토이를 올려 상상 속 동화처럼 귀엽고 사랑스럽게 케이크를 표현했다. 아트토이 피규어는 트리 오너먼트·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케이크 또한 눈길을 끈다.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는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3종을 한정 판매하고 있다. 신제품 3종은 ▲'얼루어링 윈터(Alluring Winter)' ▲'더 브라이티스트 모먼트 에버(The Brightest Moment Ever)' ▲'화이트 홀리데이(White Holiday)' 등 3종이다. 패스트리 부티크의 연말 시즌 한정 케이크는 사전 예약제로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
치킨으로 만든 이색 케이크도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바른치킨은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치킨케이크’를 리뉴얼했다. 치킨케이크는 치킨을 케이크 형태로 구현한 제품으로, 순살 치킨 1마리와 바른치킨의 '랍스터 새우' 4마리와 함께 파르메산 치즈가 뿌려져 있다. 치킨케이크 구매 시 토퍼·초·성냥 등 케이크 장식 세트를 무상 제공하며, 12월 한정 크리스마스 레터링 토퍼와 산타·트리 초를 증정한다.
김연서 기자 yons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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