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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둔황, 지원책으로 문화·관광 시장 활성화 불 지펴

[경제동향] 中 둔황, 지원책으로 문화·관광 시장 활성화 불 지펴

세계문화유산 막고굴(莫高窟)의 설경. (취재원 제공)

(중국 란저우=신화통신) 간쑤(甘肅)성 둔황(敦煌)시가 문화·관광 시장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여러 우대 정책을 내놓았다.

둔황시에 따르면 이번 달 15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세계문화유산 막고굴(莫高窟)의 입장료를 50% 할인하고 개방된 동굴 수를 성수기의 8개에서 12개로 늘리며 동시 입장객 인원도 25명에서 15명으로 줄여 관광 체험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국가급 5A급 관광지 밍사산(鳴沙山)·웨야취안(月牙泉)의 입장료도 반값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둔황시의 한 관계자는 올해부터 둔황시가 매년 겨울·봄철에 '둔황 문화 수학여행 시즌'을 마련해 둔황 문화의 영향력을 높여오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엔 전문적인 수학여행 서비스, 위먼관(玉門關) 무료입장, 숙박 및 차량 할인 등 혜택이 제공됐다.

수학여행서 체험학습 중인 학생들. (취재원 제공)

세계문화유산(지점)만 3곳이 있는 둔황시는 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해 문화·관광산업이 현지 기간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둔황시를 찾는 관광객은 지난 2013년 402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서 2019년 1천337만 명으로 증가했다. 매년 관광객 수가 1백만 명 이상씩 늘고 있는 추세다.

간쑤성 문화관광청은 신정과 춘절(春節·음력설)을 계기로 문화·관광 시장 회복을 위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10개 분야 32개 조치를 통해 옛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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