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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기대감 높이는 증권가…“내년 47만원 간다”

신한투자증권·메리츠증권 보고서
애플XR 기기 출시로 수혜 기대돼

 
 
사진은 지난 9월 KPCA show 2022에 참가한 LG이노텍 부스 조감도.[사진 LG이노텍]
증권가가 LG이노텍의 실적과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내년 대형 전기전자 종목 가운데 가장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19일 신한투자증권은 LG이노텍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공급과 카메라 평균판매가격(ASP)의 상승으로 하반기 실적이 전년보다 개선될 것이 유력하다”면서 “내년에는 고화소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의 매출 비중이 상승하고, 폴디드줌 모듈도 신규로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연간 영업이익을 지난해 1조5000억원에서 내년 1조7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다만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실적이 원화 가치(원·달러 환율) 하락과 중국 스마트폰 생산 차질로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이 당초 추정치(5963억원)을 하회한 4426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이미 주가는 하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이 올해 4분기 부진에도 내년 추가적인 상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애플XR 기기 출시, 중국 스마트폰 시장 회복에 따른 수혜, 아이폰 관련 투자 심리 등으로 내년 1분기부터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양 연구원은 “현 주가 하방 압력은 제한돼 있지만 업사이드는 열려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만원을 유지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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