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개장시황]
시총 상위주 대부분 부진…삼성SDI 2%대↓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부진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을 일부 축소한 점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더불어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2024년 반도체 매출이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67%)는 소폭 내리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0.51%)는 소폭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08%), 현대차(-2.46%), 기아(-2.03%) 등 대형주는 내리고 있다.
2차전지주도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1.65%), 삼성SDI(-2.55%)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은 0.84%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1포인트(0.04%) 오른 717.69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1억원과 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홀로 3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0.50%), 엘앤에프(-0.97%), 천보(-0.04%) 등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30.5%)와 펄어비스(1.71%) 등 게임주는 강세다. 엔터주인 JYP엔터(2.15%)와 에스엠(2.05%)도 2% 넘게 오르고 있다.
송재민 기자 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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