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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맞춤형 ESG 온라인 교육 영상 공개

ESG 의무공시 눈앞 “중소·중견기업도 대비해야”

 
 

 
지난 10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제11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맞춤형 ESG 온라인 교육 ‘ESG(환경·사회·지배구조) A부터 Z까지’ 신규 10편의 교육영상을 담은 제4탄을 대한상의 홈페이지 ‘으쓱’(esg.korcham.net)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ESG 온라인 교육은 최근 ESG 경영실천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내년도 경제계가 주목해야 할 최근 글로벌 ESG 이슈들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대한상의는 기업 실무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강연에는 ▶RE100, 순환경제, 배출권거래제에 대해 설명하는 ‘ESG 기후변화편’ ▶워싱의 기본개념을 다루고 국내외 사례 및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ESG 워싱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방법과 ISSB 공시기준, ESG 공시에 대한 최근 이슈와 대응방안을 소개하는 ‘ESG 공시편’등 주제별 총 10개 영상이 담겼다.  
 
대한상의는 지난 7월 중소·중견기업의 ES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ESG ‘기본편’, ‘심화편’, ‘실천편’ 10개 영상을 제작·공개한 바 있다. 이번 온라인 강연에는 백태영 ISSB 위원 등 컨설팅사, 로펌·기업·대학 등에서 활동하는 ESG 전문가가 연사로 나와 연사로 참여했다.  
 
백태영 ISSB 위원은 영상을 통해 “ESG 관련 자율공시에서 의무공시로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각국에서 ISSB 기준을 의무공시 기준으로 채택할 확률이 높다”며 “ISSB 기준에 따르면 공급망 내 중소·중견협력업체(Scope3)까지 포함하여 공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들도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당장 내년부터 독일 공급망실사법이 시행되고 협력사의 탄소배출까지도 관리해야 하는 등 ESG 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기업, 투자·평가기관의 요구도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 동영상이 ESG를 준비하는 중소·중견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희 기자 leoyb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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