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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L 컨소, 판교 테크노밸리 GB-I·GB-II타워 수익증권 거래 완료

4월 매입 후 12월 매각
자산 매매가 3850억원

 
 
경기 성남 분당구 판교로 256번길 19, 25에 위치한 GB-I타워와 GB-II 타워 전경. [사진 존스랑라살]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 (존스랑라살)은 지난 13일 판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GB-I 타워와 GB-II 타워 수익증권을 매각했다고 21일 밝혔다.
 
GB-I 타워와 GB-II 타워는 경기 성남 분당구 판교로 256번길 19, 25에 위치한 총 연면적 5만7680㎡ 규모 오피스 자산이다.
 
이번 매각은 이든 자산운용이 올해 4월에 자산을 매입해 운용 중인 펀드(이든 일반사모부동산 투자신탁 제10호)의 수익증권 100%를 거래 완료한 것이다. 자산 기준 매매가 3850억원에 거래를 마쳤다. JLL은 NAI프라퍼트리와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함께 이든 자산운용사의 공동 전속 매각 자문사를 담당하고 있다.
 
JLL은 최근 금융시장과 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 수익증권을 매각해 SK증권 등 다수의 수익자들이 단시간 안에 유동성과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JLL은 실질적으로 수익증권 딜을 검토할 수 있는 해외투자자, 실수요자 등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다수의 잠재매수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제한적 경쟁입찰을 통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하면서 기한 안에 성공적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장재훈 JLL 코리아 대표는 “이들 자산은 임차 수요가 높은 판교 테크노밸리에 좋은 입지에 위치한 우량 자산”이라며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금융 환경이 급격하게 악화하면서 시장에서 거래 종결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데 실제 투자를 할 수 있는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선별적이고 집중적인 마케팅을 집행하면서 연내 거래를 완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외 IT 기업들이 선호하는 판교 권역은 오피스 공급 대비 강한 임차 수요로 2018년 이후 지금까지 0%대의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판교 권역 오피스 자산의 임대료와 자산가치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우수한 인력 확보가 용이하고 유사한 업종 구성을 지닌 강남권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낮다는 강점이 있어 오피스 권역으로서 판교의 입지는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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