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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네이버·기아 강세 [마감시황]

시총 상위주 대부분 올라…2차전지주는 부진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78포인트(1.19%) 오른 2356.73에 장을 마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7.78포인트(1.19%) 오른 2356.7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47억원과 56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홀로 584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나이키·페덱스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심리지수도 전망치를 웃돌아 강세를 보인 미국 증시와 동조화된 모습을 보인다”면서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현물을 순매도하는 상황에서 코스피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90%(1100원) 오른 5만9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54%)와 삼성바이오로직스(0.73%), LG화학(0.97%)도 오름세를 보였다. ICT 대장주 네이버(2.50%)와 카카오(1.66%), 자동차주 현대차(1.60%)와 기아(2.42%)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2차전지주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1.15%(5500원) 내린 47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경기 둔화와 전기차 시장 불황에 2차전지 관련주가 부진하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32포인트(1.32%) 오른 715.0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4억원과 175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홀로 238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2.00%)와 셀트리온제약(1.85%)는 동반 상승했다. HLB(4.20%)와 엘앤에프(5.76%)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게임주 카카오게임즈(2.77%)와 펄어비스(2.53%)도 일제히 2%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콘텐츠주는 스튜디오드래곤(-0.45%)이 하락한 반면 CJ ENM(3.24%)는 상승해 희비가 갈렸다.  
 

송재민 기자 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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