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능력 연간 6000만개

오토인젝터는 버튼을 누르면 의약품이 자동으로 피부 아래 주입되는 기기다. 환자가 의료진의 도움 없이 주사를 맞을 수 있고 투약 부담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에이프로젠은 자사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에 맞는 오토인젝터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해외 기업과 함께 제품을 준비해왔다.
에이프로젠의 자회사인 에이프로젠 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오송공장 내 프리필드시린지(PFS) 완제 생산시설에 오토인젝터 장착 설비를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협력 중인 독일 기업이 오토인젝터 자동조립 장비를 제작하면 내년 중 설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 생산시설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오토인젝터는 연간 6000만개다.
자가면역질환 또는 대사질환 환자가 늘어나면서 환자가 쉽게 투약할 수 있는 제형의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오토인젝터 제형의 의약품을 생산하려면 설비를 구축하는 데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며 “설비를 갖춘 국내 기업이 적어 잠재적인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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