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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시아-튀르키예 천연가스 허브 프로젝트 시작

[국제] 러시아-튀르키예 천연가스 허브 프로젝트 시작

지난 4월 28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위치한 가스프롬 본사 전경. (사진/신화통신)

(모스크바=신화통신)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회사 가스프롬은 28일 러시아-튀르키예가 튀르키예 내 천연가스 허브 건설 프로젝트를 이미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천연가스 시장 가격 결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알렉세이 밀러 가스프롬 회장은 양국 지도층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가스프롬이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의 튀르크스트림과 블루스트림 해저 가스관은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밀러 회장은 전 세계 천연가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며 향후 20년간 수요가 2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그는 "미래를 생각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고민하며 에너지 안보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0월 '러시아 에너지 주간' 국제포럼에서 유럽 최대 천연가스 허브 건설을 제안했다.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을 통해 수송할 수 없는 천연가스를 이곳에서 환적하자는 것이다. 계획대로라면 새로운 천연가스 수송 시스템을 건설하고 튀르키예에 구축된 허브를 통해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제3국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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