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2210선 붕괴 [개장시황]
코스피 시총 상위 30개 ‘파란불’
JYP·에스엠·와이지 등 엔터株 강세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9포인트(-0.65%) 하락한 2211.28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워 오전 9시 6분 경엔 221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개인은 671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1억원씩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카카오는 전날 대비 2.09%(1100원) 내리며 5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네이버는 2.23%(4000원) 내려 17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배터리 관련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SDI는 전날 대비 1.16%(7000원) 오르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0.90%(4000원) 내리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72%), SK하이닉스(-1.98%)도 하락세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1.23%), 포스코케미칼(-1.73%), LG전자(-1.74%) 등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포인트(-0.26%) 내린 669.92에 출발했다. 개인은 159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79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은 오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일 대비 3.46%(2900원) 오른 8만67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게임즈(2.26%), 펄어비스(1.36%) 등 게임주도 오르고 있다.
엔터주도 강세다. JYP는 전 거래일 대비 2.98%(2000원) 오른 6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에스엠 3.83%(2900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5.10%(2450원) 등도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솔브레인(3.32%), 파라다이스(2.58%), 다우데이타(2.47%), HLB(0.36%), 휴젤(1.19%) 등이 종목과 관계없이 오르고 있다.
김연서 기자 yons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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