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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상승…삼성전자 1%대 강세 [마감시황]

삼성전자 '어닝쇼크'에도 1%대 상승
KB금융·신한지주 등 은행株 강세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2포인트(1.12%) 오른 2289.98에 장을 마쳤다.
[이코노미스트 김연서 기자]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2포인트(1.12%) 오른 2289.9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43억원, 2450억원 사들인 반면 개인은 5675억원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2개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KB금융(5.19%), 신한지주(2.92%) 등 은행주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완성차 기업 현대차(0.31%), 기아(0.65%)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0.54%)와 카카오(-0.87%)는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1.37%(800원) 오른 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조 3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강화도 여전히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2.09%), LG에너지솔루션(2.42%). 포스코홀딩스(2.69%), 포스코케미칼(2.72%), KT&G(2.05%) 등은 2% 이상 오르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02포인트(1.33%) 상승한 688.9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7억원, 106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나홀로 819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2.16%), 엘앤에프(0.96%), 천보(0.24%)는 상승 마감했지만,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0.63%(700원) 하락한 10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LB는 전 거래일 대비 11.47%(3200원) 급등하며 종가 3만1100원을 기록했다. HLB생명과학(9.45%)도 9%대 급등했다.

반도체 관련 기업의 강세도 돋보였다. 솔브레인은 전일 대비 1.24%(2800원) 오른 2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원익IPS는 전일 대비 6.39%(1750원) 오른 2만9150원에 마감했다. 솔브레인과 원익IPS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삼성전자의 지분 투자를 받고 있다.

게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1.56%)와 펄어비스(-1.39%)는 1%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0.91%(300원) 오른 3만34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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