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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라이트메탈, 일반청약 경쟁률 565.18대1…19일 코스닥 상장

수요예측 이어 일반청약도 흥행
“車 경량화 부품 제조 경쟁력 인정”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올해 첫 IPO(기업공개) 타자로 나선 한주라이트메탈이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지난 10일부터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경쟁률 565.18대1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1조4325억원이 몰렸다. 앞서 공모가를 희망밴드(2700~3100원) 최상단인 3100원으로 확정하며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한주라이트메탈의 초경량화 기술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1987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사다. 자체 개발한 알루미늄 주조 공법을 기반으로 경량화에 최적화된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네시스 G80·G90과 현대차 싼타페, 펠리세이드 등 국내 차량에 너클·캐리어, 서브프레임, 하이브리드 디스크 등을 공급 중이다.

공모자금은 슬로바키아 공장 설비에 투자해 현대기아차 유럽 공장 대응과 유럽 현지 완성차 업체 수주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또 전기차 관련 배터리케이스, 모터하우징 등 초박형 제품 제조 설비 투자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용진 한주라이트메탈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주주분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동 이익과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주라이트메탈은 오는 13일 납입을 거쳐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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