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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떨어지자…작년 12월 수출입물가 전월보다 하락

수출품목, 농림수산품·공산품 등 하락
국제유가 하락에 광산·석유제품 수입가 ↓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지난해 12월 수출과 수입 물가지수가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는 118.03으로, 전월 대비 6.0%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1%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린 영향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2.1% 하락했다. 또한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6.0% 하락했다.

같은 기간 수입물가지수는 138.63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6.2%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원/달러 환율 및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광산품,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내린 영향이다.

수입물가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9.9% 하락했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대비 4.7%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2.9% 및 3.0% 내렸다.

한편, 원/달러 평균환율은 올해 11월 1,364.10에서 12월 1,296.22원으로 하락했다. 또한 월 평균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11월 86.26달러에서 12월 77.22달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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