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차기 회장 1차 후보군 ‘현직 포함’ 10명 내외로 확정
오후 2시 헤드헌팅사 2곳서 외부 후보 10명 추천 사유 청취
내부 출신 후보는 20여명
최종 10명 내외 롱리스트 결정 후 27일 숏리스트 발표 예정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을 내부 출신 후보 20여명과 외부 후보 10명을 놓고 1차 후보군 선정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종 롱리스트는 10명 내외가 된다고 전했다. 대상자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18일 서울 모처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먼저 임추위는 오후 2시에 시작해 헤드헌팅사 2곳으로부터 외부 후보 10명에 대한 추천 사유를 청취했다. 자회사 대표, 지주·은행 일부 임원, 해외 법인장 등 내부 출신 후보 20여명과 외부 후보 10명에 대해 현재 임추위 원들이 롱리스트 선정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이날 선정되는 롱리스트에는 10명 내외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롱리스트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헤드헌팅사가 후보 본인의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얻어 레퍼런스 체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대상자는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날 롱리스트가 결정되면 임추위는 오는 27일 2~3명 정도가 포함된 숏리스트를 정할 계획이다.
한편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오전 임추위에 용퇴 의사를 전달했다. 손 회장은 “최근 금융권의 세대교체 흐름에 동참하겠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또 그는 “앞으로 이사회 임추위에서 완전 민영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그룹의 발전을 이뤄갈 능력 있는 후임 회장을 선임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 임기는 오는 3월 25일 만료된다.
차기 회장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남기명 전 우리은행 부문장, 정원재 전 우리카드 사장 등 전현직 내부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외부 출신으로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우리금융 차기 회장에 외부 출신이 오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미 금융노조 등에서 친정부 인사의 낙하산 인물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데다 당국 관계자들이 수장 교체에 의견을 내놓으며 관치 논란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이사회가 내부 인사로 차기 회장 후보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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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은 18일 서울 모처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먼저 임추위는 오후 2시에 시작해 헤드헌팅사 2곳으로부터 외부 후보 10명에 대한 추천 사유를 청취했다. 자회사 대표, 지주·은행 일부 임원, 해외 법인장 등 내부 출신 후보 20여명과 외부 후보 10명에 대해 현재 임추위 원들이 롱리스트 선정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이날 선정되는 롱리스트에는 10명 내외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롱리스트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헤드헌팅사가 후보 본인의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얻어 레퍼런스 체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대상자는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날 롱리스트가 결정되면 임추위는 오는 27일 2~3명 정도가 포함된 숏리스트를 정할 계획이다.
한편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오전 임추위에 용퇴 의사를 전달했다. 손 회장은 “최근 금융권의 세대교체 흐름에 동참하겠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또 그는 “앞으로 이사회 임추위에서 완전 민영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그룹의 발전을 이뤄갈 능력 있는 후임 회장을 선임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 임기는 오는 3월 25일 만료된다.
차기 회장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남기명 전 우리은행 부문장, 정원재 전 우리카드 사장 등 전현직 내부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외부 출신으로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우리금융 차기 회장에 외부 출신이 오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미 금융노조 등에서 친정부 인사의 낙하산 인물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데다 당국 관계자들이 수장 교체에 의견을 내놓으며 관치 논란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이사회가 내부 인사로 차기 회장 후보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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