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코파이 ‘정’ 비롯, 2000년대까지 TV광고 수백편 제작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한국 CF계 전설’로 알려진 윤석태 감독이 지난 18일 오후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인 윤 감독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총 660여 편의 광고를 통해 수많은 카피문구를 대중의 가슴 속에 남겼다.
그의 대표작은 “그래, 이 맛이야”(다시다), “여보,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드려야겠어요”(경동보일러),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SK텔레콤), “따봉!”(델몬트),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야”(우황청심환) 등이 있다. 이밖에 초코파이 ‘정’시리즈, LG그룹 ‘사랑해요 LG’시리즈도 유명하다.
1938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난 윤 감독은 중앙대 예술대학 서양학과 출신이다. 1969년 광고대행사 제작과장으로 광고계에 입문한 뒤 1979년 영상광고 회사 세종문화 대표이사 겸 감독으로 활동했다. 2010년까지 경주대 방송언론학부 석좌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 장이며 오는 21일 발인 예정이다. 장지는 용인 천주교 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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