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송재민 기자] 빅데이터 전문기업 티디아이(TDI)가 경영상 목적 달성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인포마크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TDI는 보통주 60만1806주를 약 30억원에 취득할 예정으로 신주 발행가액은 4985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1월 20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3년 2월 8일이다. 

신성균 TDI 그룹 대표는 “이사회를 열어 인포마크의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했다”라며 “이를 계기로 향후 인포마크와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TDI는 2012년 설립된 기업으로 퍼포먼스 마케팅(데이터 기반 성과형 마케팅)을 기반으로 2024년 상장 예정인 TDI Play를 분사시킨 바 있다. 또한 자체 데이터와 기관 및 공공 데이터의 결합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분석 엔진인 TDI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방대한 패널에 대해서도 정밀한 프로세싱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TDI 측은 “유저의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해 생활과 밀접한 게임·엔터테인먼트·유틸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기계학습(머신러닝)을 통한 기업의 빅데이터 분석과 서비스·소상공인 맞춤형 통계분석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회사는 현재 TDI Play·TDI News·TDI Jeju·TDI Bridge·TIA·SMART 등 6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광고·언론·공공기관·프롭테크·쇼핑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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