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가 버추얼 휴먼 메타버스 시대를 열 ‘메타 소울메이트’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신규 3D 캐릭터 일러스트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메타 소울메이트는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원유니버스가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프로젝트로 유저가 직접 만든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얼굴, 음성, 체형, 성격 등을 선택해 자신의 취향을 반영하고 AI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버추얼 휴먼 캐릭터를 직접 제작해 자신만의 AI 소울메이트를 만들 수 있다. 메타 소울메이트는 주요 콘텐츠 별로 나눠 단계별로 개발하고, 각 단계별 맞춤 콘텐츠로 IP를 확장하고 팬덤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상호 원유니버스 PD는 “메타 소울메이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그래픽으로 누구나 꿈꾸던 가상 세계를 구현할 것”이라며 “자체 개발한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소울메이트를 만들고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저가 직접 제작한 캐릭터로 경험과 추억을 쌓아가며 이를 NFT로 제작할 예정”이라며 “기존 NFT 시장의 진입 장벽과 거부감을 낮추고 유저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NFT 시장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원유니버스는 올해 유저가 직접 소울메이트를 생성하는 ‘MSM 메이커’와 생존 및 연애 장르 게임 ‘MSM SoDA’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MSM SoDA는 메이커를 통해 제작한 소울메이트와 함께 여러 세션을 진행하며 다채로운 콘텐츠를 체험하는 게임이다. 호감도와 조건에 따라 소울메이트와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하며, 세션 종료 시 달성도에 따른 멀티 엔딩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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