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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키, 4Q 매출 전년 比 19.4%↑…‘식당렌탈’ 서비스 주목

“자영업자 줄폐업 대안 서비스”

먼키 시청역점의 모습. [사진 먼키]

[이코노미스트 송재민 기자] 외식 플랫폼 먼키는 신개념 모델 ‘식당렌탈’을 선보이고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먼키의 식당렌탈은 식당을 창업하는 외식사업주가 이미 식당으로 차려진 공간에 입주해 투자 없이 홀·주방·기반시설 일체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운영대행 및 정보기술(IT) 시스템을 렌탈해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많은 돈을 투자해 창업하는 기존 방식과 달라 절감된 운영비로 외식업 운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먼키는 대형 홀을 운영하고 배달도 함께하는 신개념 모델로 거리두기 해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홀 매출이 42.9% 성장했다고 밝혔다. 배달 매출 역시 9.4% 올랐다. 먼키는 기존 배달형 공유주방과 달리 전 지점이 100석 이상의 대형 홀을 운영해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회복에 따른 홀 방문고객 증가가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먼키 무료배달 서비스도 배달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먼키앱으로 배달 주문 시 배달가능거리에 해당하면 배달비가 무료인 서비스다. 먼키 무료배달 서비스는 현재 먼키 구디역점·시청역점·강남역점·영등포점에서 실시하고 있다. 

김혁균 먼키 운영사 먼슬리키친 대표는 “지난 4분기 먼키는 주방오락실, 주방빠 등 색다른 체험공간을 통해 홀 방문고객을 만족시켰고, 무료배달 서비스를 런칭해 배달 고객에게는 배달비 부담없는 식사를 가능하게 했다”며 “자영업 현실이 좋지 못한 상황이지만 먼키는 서비스의 차별화와 외식업의 디지털전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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