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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달부터 달린 BMW...월간 수입차 판매 1위

1월 6089대로 수입 브랜드 중 최고 실적
BMW 520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등극

BMW가 주력 모델인 5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1월 판매실적 1위에 올랐다. [사진 BMW코리아]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비엠더블유(BMW)가 새해 첫 달부터 경쟁 상대인 메르세데스-벤츠를 압도하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총 1만6222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6%, 전월 대비로는 45.3%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089대로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2900대, 아우디 2454대, 볼보 1007대, 포르쉐 726대, 렉서스 576대, 랜드로버 475대, 쉐보레 360대, 미니 279대, 토요타 265대, 포드 246대, 지프 244대, 폭스바겐 196대, 캐딜락 75대, 벤틀리 72대, 혼다 69대, 푸조 66대, 링컨 59대, 람보르기니 28대, 롤스로이스 19대, 마세라티 13대, 디에스(DS) 2대, 재규어 2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962대(61.4%), 2000~3000cc 미만 4453대(27.5%), 3000~4000cc 미만 904대(5.6%), 4000cc 이상 420대(2.6%), 기타(전기차) 483대(3.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328대(88.3%), 미국 984대(6.1%), 일본 910대(5.6%) 순으로 집계됐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659대(59.5%), 하이브리드 4341대(26.8%), 디젤 1316대(8.1%), 전기 483대(3.0%), 플러그인하이브리드 423대(2.6%)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1만6222대 중 개인 구매가 1만488대로 64.7%, 법인 구매가 5734대로 35.3%를 차지했다.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187대(30.4%), 서울 2234대(21.3%), 인천 691대(6.6%) 순이었다.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910대(33.3%), 부산 1188대(20.7%), 경남 898대(15.7%)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993대), 아우디 A6 45 TFSI quattro(679대), BMW X3 2.0(666대) 순이었다.

KAIDA 정윤영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일부 브랜드의 출고 중지와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출고 지연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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