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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에 통큰 성과급…신세계百, 전 직원에 ‘100억’ 쏜다

전 직급 400만원 특별 격려금 지급 예정
창사이래 최대 실적…영업이익 10% 재원

신세계백화점 본점 [사진 신세계]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신세계가 지난해 매출 10조원을 달성한 가운데 전 직원을 대상으로 100억원 상당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사장은 6일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신세계는 지난해 매출 10조원 달성, 사상 최대 이익, 강남점 2년 연속 글로벌 매출 1위 예상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거뒀다"며 "전 직급 400만원의 특별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는 통상적으로 상반기, 하반기 총 두 번의 상여금을 준다. 이번은 별개의 성과 보상안이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실제 신세계는 지난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2021년 1분기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신세계의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9551억원, 영업이익은 153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7.3%, 49.4% 증가했다. 이는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자회사들이 호실적을 견인한 영향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신세계의 직원수는 약 2600명이다. 이를 환산하면 약 100억원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임원들은 올해 경영 불확실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성과급을 받지 않기로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임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있다"며 "올해 경기침체 우려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함께 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로 상여금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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