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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SM엔터 주가 치솟자 임원도 지분 매도

SM 남경수 본부장, 8313주 장내매도
주당 11만6000원…공개매수 응찰은 안 해

[사진 에스엠]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허지은 기자]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지분 매도에 나선 임원이 등장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등기이사인 남경수 본부장은 지난 14일 SM 주식 8313주를 장내매도했다. 처분 단가는 11만6000원으로 총 9억6430만원 규모다. 

남 본부장은 현재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기자 매니지먼트 센터장(본부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13년 SM엔터에 합류해 9년 6개월간 근무 중이다. 지난 2017년 사업보고서 상 비등기이사로 합류한 남 본부장은 2018년 사업보고서에서 보통주 8313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번에 매도한 물량과 규모가 같다. 

하이브(352820)의 공개매수 단가가 12만원임을 고려할 때 남 본부장은 공개매수에 응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하이브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일반 주주를 상대로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증권 창구를 통해 진행 중인 이번 공개매수로 하이브는 SM 지분 25%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SM 주가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4.97%(5800원) 오른 12만26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12만7900원까지 치솟으며 연초 이후 63.0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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