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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햇살론15’ 고객에 대출잔액 1% 캐시백 지원

고금리 지속 따른 고통 분담 및 은행 수익 환원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은행의 사회적 책임 지속 실천 일환

서울 을지로에 하나은행 본점이 있다. [사진 하나은행]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하나은행이 고금리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햇살론15’ 상품을 이용 중인 고객에게 ‘이자 캐시백(CASH BACK) 희망 프로그램’을 1년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금리인상기에 서민경제의 고통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금융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코자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15’를 이용하는 손님 대출 잔액의 1%에 해당되는 금액을 캐시백하기로 결정했다. 이 상품의 금리는 국민행복기금의 보증료율과 은행의 이자율을 합해 결정된다. 

기존 고객은 대출취급 시점으로부터 1년의 기간에 대해 대출원금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하나머니로 캐시백 받고, 신규 손님은 취급시점부터 1년 동안 대출 잔액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매월 나누어 캐시백 받게 된다. 

이번 ‘이자 캐시백 희망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 없이 기존 손님과 신규 손님 모두에게 일괄 적용한다. 전산테스트를 거쳐 오는 3월 중 전면 실시한다. 이를 통해 ‘햇살론15’를 이용하는 손님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3고 현상 지속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민과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햇살론15 상품의 대출 이자 캐시백 희망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지난해 9월부터 취약계층과의 신(新)동반성장을 위해 ‘하나로 연결되는 행복금융’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서민·청년·취약차주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연간 70만 명을 대상으로 26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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