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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에너지‧광물 등 자원기업에 금융지원 강화

23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열린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자원 기업 간담회’ 모습. [사진 수출입은행]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3일 오후 수은 본점에서 국내외 주요 해외자원 기업과 관계기관을 초청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자원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내 주요 자원기업 17개사의 재무·원료수급 담당 임직원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공급망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자원분야에 대한 수은의 주요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은은 간담회에서 ▲에너지‧광물 자원개발, 국내 도입‧저장설비 등 자원 금융지원 확대 ▲수입대체, 트레이더를 통한 공급망 안정화 추진 ▲전대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급망 확보 등을 소개했다. 전대금융이란 수은이 해외 현지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면, 그 현지은행이 현지기업에 수입대금을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이다.

우리나라는 광물 수요의 약 95%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속가능한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은은 이날 간담회에서 리튬 등 이차전지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은 금융상품과 수입대체를 하는 우리 기업에 지원하는 가공설비 시설자금 대출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김형준 수은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확보 경쟁 속에서 우리 기업이 느끼는 어려움과 수은에 대한 높은 기대에 어깨가 무겁다”면서 “수은이 핵심 자원확보 전단계에 이르는 효과적이고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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