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 팝업스토어가 MZ부터 중장년까지 소주에 진심인 애주가들을 잠실로 끌어 모으고 있다.

27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지난 24일 문을 소주한잔 팝업스토어에는 소주한잔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매장을 찾은 애주가과 일반 시민들의 대기줄이 이어지고 있다. 직접 상품을 구매하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일 판매 준비량도 연일 완판되고 있다. 세븐일레븐 소주한잔 팝업스토어는 내달 5일까지 매일 10시30분에서 22시까지 운영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2일 가수 임창정과 함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을 정식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편의점 증류식 소주 경쟁에 뛰어들었다. 소주한잔은 출시 3일 만에 단숨에 세븐일레븐 증류식소주 카테고리 매출 1위로 올라섰으며, 전체 소주·전통주 매출에서도 5위에 등극했다.

특유의 그윽한 풍미와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주류 시장의 트렌드 리더인 MZ세대뿐만 아니라 술에 진심인 중장년층까지 모두 사로잡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26일 오후에는 가수 임창정이 직접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소주한잔을 소개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창정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소주한잔 팝업스토어에서 ‘구매 고객 팬 사인회’, ‘나에게 소주한잔은?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감사 이벤트를 직접 진행해 팝업스토어 방문 시민들에게 소주한잔을 적극 홍보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 ‘소주한잔’은 가수 임창정과 함께 세븐일레븐이 1년 간의 준비기간을 가지고 심혈을 기울여 탄생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로 임창정이 원재료 선정부터 병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 임창정이 직접 참여했다. 

세븐일레븐은 재미와 감성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팝업스토어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주류 시장의 트렌드리더인 MZ세대들이 ‘소주한잔’을 직접 맛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번 소주한잔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이 같은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세븐일레븐은 팝업스토어에서 소주한잔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증정 이벤트를 연다. 팝업스토어에서 소주한잔을 구매하면 소주한잔 2병이 무료로 증정되는 행운볼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팝업스토어 안에 설치된 임창정&소주한잔 대형 현수막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필수 해시태그(#세븐일레븐, #임창정의 소주한잔 등)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김병철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경험을 중시하는 MZ 고객을 위해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많이 찾았다”며 “MZ와 중년 모두에게 어울리는 세대공감주(酒)인 만큼 최고의 맛과 품질로 고객을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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