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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품에 안기는 일진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새출발

내달 14일 주총 안건 확정
상호변경·이사 선임안 상정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사진 롯데케미칼]

[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롯데케미칼이 품에 안기는 글로벌 동박 생산 기업 일진머티리얼즈의 사명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변경된다.

27일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내달 14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 이 같은 정관 변경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올릴 예정이다. 신규 사내이사 3명과 상근감사 1명, 사외이사 1명이 각각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과 박인구 롯데케미칼 전지소재사업단 소재부문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조계연 롯데케미칼 전지소재사업단 사업개발담당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

회사 측은 "다양한 업무 경험과 전문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당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요 의사결정 및 업무추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0월 자회사 롯데배터리머티리얼즈(LBM)를 통해 일진머티얼즈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지분 53.3%)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거래금액은 2조7000억원이다.

지난 9일에는 일진머티리얼즈의 인수 주체가 LBM에서 롯데케미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신속한 의사결정 및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며 "석화 중심사업 포트폴리오 보완 및 수익성, 주주가치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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