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년 연속 희망퇴직…전자 업계 불황 우려↑
만 55세 이상 또는 성과 저조 사무직 직원 대상
선택과 집중 통해 경쟁력 있는 분야에 인력 투입
[이코노미스트 이건엄 기자] LG전자가 2년 연속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경기침체에 따른 업황 악화를 대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날 고연차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후 경력·신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사업분야에 인력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만 55세 이상이거나 수년 간 성과가 저조했던 사무직 직원이다. 기한은 3월 말까지로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만 희망퇴직 절차를 진행한다. 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근속기간 및 정년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최대 3년치 연봉을 지급한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3월에도 비슷한 기준의 희망퇴직을 진행한 바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28일 서울 지하철 9호선 일부구간 '경고 파업' 철회
2‘하늘길도 꽁꽁’ 대설에 항공기 150편 결항
3‘이재명 아파트’도 재건축된다…1기 선도지구 발표
4코스피로 이사준비…에코프로비엠, 이전상장 예비심사 신청
5‘3000억원대 횡령’ 경남은행 중징계….“기존 고객 피해 없어”
6수능 2개 틀려도 서울대 의대 어려워…만점자 10명 안팎 예상
7중부내륙철도 충주-문경 구간 개통..."문경서 수도권까지 90분 걸려"
8경북 서남권에 초대형 복합레저형 관광단지 들어서
9LIG넥스원, 경북 구미에 최첨단 소나 시험시설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