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챗GPT만 있냐?”…금융 생활에도 활용되는 똑똑한 AI 서비스들
- AI 일임 투자 서비스 핀트, 고객 투자 성향에 맞춰 ETF 투자
미래에셋증권, 해외 뉴스 번역·요약…신한·하나은행도 AI 서비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AI 일임 투자 서비스 ‘핀트’를 운영하고 있다. AI 투자 엔진 ‘아이작’(ISAAC)과 운용 플랫폼 ‘프레퍼스’(PREFACE)를 개발한 디셈버앤컴퍼니는 2019년 4월 국내 최초 AI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인 ‘핀트’를 선보였다. 핀트는 인공지능이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맞춤형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전 세계 시장 상황을 분석해 종목 매매부터 리밸런싱까지 자동으로 운용해준다.
핀트 고객은 모바일 앱을 통해 최소 20만원이라는 소액으로도 AI 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목돈 투자가 부담스러운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을 위해 매일, 매주, 매월 원하는 주기를 설정해 소액부터 쌓아가거나, 목표 금액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투자금을 계산해 AI가 알아서 운용해주는 목표달성 방식의 적립식 투자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해외주식 뉴스를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요약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해 빠르게 기사를 제공한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7월 네이버클라우드와 전략적 인공지능 협업관계로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뉴스의 원천은 로이터(Reuter)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로부터 제공받으며, 이후 점차 다른 매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5분마다 새로운 기사를 자동으로 번역 및 요약해 미래에셋증권의 MTS 앱인 M-STOCK과 HTS인 카이로스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한다.
신한은행은 올해 고객상담센터 AI상담봇 ‘쏠리’의 연말정산 안내서비스를 확대 시행했다. 쏠리는 연말정산 상담시나리오를 51개로 확대해 청약, 대출, 연금 등의 금융상품 소득공제부터 연말정산 관련 납입증명서 등 각종 서류 발급까지 고객에게 안내해준다. 쏠리는 지난해 약 600만건의 고객문의를 응대했으며, 이 중 27%인 약 160만건의 고객 상담을 전문상담직원 연계 없이 완료한 바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해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금융시장, 환율 전망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브리핑해주는 ‘AI뱅커’를 도입했다. AI뱅커는 딥러닝 기반으로 구현되어 말하는 입모양, 제스처, 표정 등이 실제 사람처럼, 실제 은행원이 설명해주는 듯한 느낌을 준다.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금융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돕는다는 게 하나은행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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