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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폭 넓힌다”...BMW, 뉴 7시리즈 디젤 모델 출시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 기본 적용
오는 6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

BMW 뉴 7시리즈의 디젤 모델 뉴 740d xDrive. [사진 BMW코리아]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BMW코리아는 뉴 7시리즈의 디젤 모델 뉴 740d xDriv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BMW 뉴 7시리즈는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압도적인 존재감과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한 외관,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선사하는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 등 독보적인 럭셔리 감각을 기반으로 새로운 차원의 이동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BMW코리아 측 설명이다.

뉴 7시리즈는 분리형 헤드라이트와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를 통해 차별화된 존재감과 감성을 선사한다. 이전 세대 롱 휠베이스 모델 대비 길이 130mm, 너비 50mm, 높이 65mm가 증가한 차체를 통해 더욱 쾌적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뉴 740d xDrive에는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에 추가 출력을 제공하는 최신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 적용됐다. 엔진의 성능을 보조할 뿐 아니라 한층 정숙하고 부드러운 작동과 효율성을 더해 12.5km/l의 연비를 자랑한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99마력, 최대토크 68.3kg·m을 발휘하며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8초만에 가속한다.

또한 속도와 주행 모드에 따라 차량의 높이를 최적화된 위치로 조절하는 어댑티브 2-축 에어 서스펜션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뛰어난 안정감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뉴 740d xDrive에는 럭셔리한 감각을 극대화해 실내를 프리미엄 라운지와 같은 공간으로 만드는 최고급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된다. 앞-뒷좌석 도어를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오토매틱 도어 기능, 완벽한 휴식을 위한 마사지 기능, 앞좌석 도어 및 중앙 암레스트 온열 기능인 히트 컴포트 패키지와 더불어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와 뒷좌석 시어터 스크린 등이다.

특히 BMW 시어터 스크린은 최대 8K 해상도를 지원하는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전 세계 최초의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의 OTT 플랫폼을 내장해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직접 구동할 수 있다. BMW코리아는 eSIM을 이용한 서비스를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함께 상반기 내 제공할 예정이다.

뉴 740d xDrive는 우아함이 강조된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와 날렵하고 강렬한 M 스포츠 외관이 적용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BMW 뉴 740d xDrive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는 1억5840만원, M 스포츠는 1억6170만원이다.

한편, BMW코리아는 오는 6월 뉴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750e xDrive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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