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네오위즈, AI 스타트업 ‘스포츠박스 AI’에 전략적 투자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양사 간 시너지 극대화 목표

네오위즈는 스포츠·피트니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포츠박스 AI(Sportsbox A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사진 네오위즈]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스포츠·피트니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포츠박스 AI(Sportsbox A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2020년 설립된 ‘스포츠박스 AI’는 이용자의 운동 양상을 분석한 ‘AI 코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발사다. 세계 최초 노마크 3D 스윙 분석 모바일 앱 ‘스포츠박스 3D 골프’를 개발했다. 해당 앱은 동영상 기반의 3D 동작 데이터를 추적하는 것이 특징으로, 쉽고 간편한 사용성과 정밀한 데이터 분석력을 자랑한다. 타이거 우즈의 스윙 코치로 알려진 ‘션 폴리(Sean Foley)’, 영국 최고의 골프 강사 ‘데이비드 레드베터(David Leadbetter)’ 등 유명 코치를 비롯한 수많은 전문 스윙 코치들이 사용하는 앱으로도 알려져 있다.

‘스포츠박스 AI’는 뛰어난 기술 역량을 인정받아 미국 프로 골프 협회(PGA of America), LA다저스 소유 그룹인 엘리시안 파크 벤처스(Elysian Park Ventures), 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선수 미셸 위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네오위즈는 지난 2월 ‘스포츠박스 AI’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시드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으로, 투자금은 ‘스포츠박스 AI’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과 서비스 고도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 나아가 향후 네오위즈의 게임 및 IT 서비스 개발 노하우와 ‘스포츠박스 AI’의 인공지능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지속적인 업무 협력관계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는 당장의 결과보다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AI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투자처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中 “엔비디아 중국에서 뿌리내리길”…美 반도체 규제 속 협력 강조

2충격의 중국 증시…‘5대 빅테크’ 시총 한 주 만에 57조원 증발

3이재용 ‘부당합병’ 2심도 징역 5년 구형…삼성 공식입장 ‘無’

4격화하는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갈등…예화랑 계약 두고 형제·모녀 충돌

5“이번엔 진짜다”…24년 만에 예금자보호 1억원 상향 가닥

6로앤굿, 국내 최초 소송금융 세미나 ‘엘피나’ 성료

7카드사들, 후불 기후동행카드 사전 신청받는다…사용은 30일부터

8카카오페이증권, 간편하고 편리한 연금 관리 솔루션 출시

9한화투자증권, ‘증권업 최초’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 출시

실시간 뉴스

1中 “엔비디아 중국에서 뿌리내리길”…美 반도체 규제 속 협력 강조

2충격의 중국 증시…‘5대 빅테크’ 시총 한 주 만에 57조원 증발

3이재용 ‘부당합병’ 2심도 징역 5년 구형…삼성 공식입장 ‘無’

4격화하는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갈등…예화랑 계약 두고 형제·모녀 충돌

5“이번엔 진짜다”…24년 만에 예금자보호 1억원 상향 가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