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철강업계 신사’ 이운형 세아그룹 선대회장 10주기
- 내부 행사 및 사진전 등 추모행사…고인 뜻 되새겨

세아그룹은 10주기 당일인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세아타워 오디토리움에서 10주기 추모 행사를 내부적으로 진행한다. 본 행사에서는 유가족, 지인들의 추모사와 예술가들의 연주, 영상 등을 통해, 감사와 겸허의 삶을 실천한 고 이운형 회장을 추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10일부터 약 한 달간 세아타워 기업 역사관 세아관에서는 철강업에 평생을 바친 고 이운형 회장을 조명한 추모 사진전이 열린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고 이운형 회장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일상 속 모습과 함께 약 40년간 세아그룹 역사 속에서 함께한 기업인으로서의 모습 등을 만나볼 수 있다.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고 이운형 회장의 뜻을 기리는 ‘세아이운형문화재단 10주기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고 이운형 회장은 국립오페라단 초대 이사장 및 후원회장을 13년간 역임하며 오페라의 저변 확대 및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공연에는 세아이운형문화재단 후원 아티스트이자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여지원, 황수미 등이 출연한다.
고 이운형 회장은 1974년부터 2013년까지 약 40년간 세아그룹을 이끌며 국내 강관업계 최초 1억 달러 수출 달성, 지주회사 체제 선제적 도입 등의 성과를 냈다. 기아특수강(현 세아베스틸), 창원강업(현 세아특수강) 인수 등을 통해 매출을 약 300배 성장시킨 인물이다. 1981년 금탑산업훈장, 2003년 메세나대상 창의상 및 한국윤리경영대상, 2009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2012년 언스트앤영 철강 산업 부문 최고기업가상 등을 수상했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고 이운형 회장의 세상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진실한 철학을 담은 영면 10주기 추모 행사를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길 것”이라며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기업이 되기 위해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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