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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상가에 가장 많은 업종은?…‘엘리베이터 TV’ 포커스미디어 조사

수도권 아파트 4500곳 상업 인프라 현황 조사
아파트·오피스텔 상가 업종 분포도 양상 차이

엘리베이터 TV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의 데이터전략팀이 서울·인천·분당·일산 등 수도권 25개 도시 아파트 단지 4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 포커스미디어 아파트백서: 상권편’을 8일 발표했다. [사진 포커스미디어]

[이코노미스트 송재민 기자] 수도권 아파트 상가에 가장 많은 업종은 미용실·세탁소·이발소·네일아트 등 이미용시설인 것으로 조사됐다. 

엘리베이터 TV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의 데이터전략팀이 서울·인천·분당·일산 등 수도권 25개 도시 아파트 단지 4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2 포커스미디어 아파트백서: 상권편’을 8일 발표했다. 지난 1월에 공개한 아파트 단지 내 체육시설·녹지공간·어린이집 등 생활편의 인프라 연구 결과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다. 

포커스미디어는 데이터전략팀을 설립해 생활편의 시설 등을 조사하고 입주민 라이프 스타일을 연구해 엘리베이터 TV 제품 개발과 맞춤형 콘텐츠 제작에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커스미디어의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10곳 중 8곳(81%)이 단지 안에 크고 작은 상가가 있다. 아파트 단지 내 평균 상가 건물 개수는 1.14개로 집계됐다. 

전체 조사대상 아파트 4500여곳 중 58% 단지에 이미용시설이 입주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업종은 세탁소(무인·코인 빨래방 포함)로 48%다. 학원·공부방(46%), 식당·카페(46%), 편의점(43%)가 뒤를 이었다. 

오피스텔 상가 업종 분포도는 아파트와 다른 양상이다. 식당·카페(61%)가 높은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편의점(49%)이 아파트 상가보다 상대적으로 많았고 이미용시설(42%)은 적었다. 아파트 상가 분포 업종과 달리 병원·클리닉(20%)도 상위 5개 업종에 들어갔다. 

아파트 입주민의 하루 승강기 이용 횟수는 평일 4회, 주말 4.4회로 주말이 10% 정도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산책과 운동, 주말 마트 장보기 등 동네 외출이 잦아지는 점이 평일과 주말 이용 횟수 차이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포커스미디어 측은 “아파트 생활을 가장 잘 알아야 입주민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할 수 있다”며 “데이터전략팀의 연구 역량 고도화로 입주민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생활밀착형 플랫폼인 엘리베이터TV가 입주민을 이롭고 다채롭게 하는 쏠쏠한 생활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커스미디어는 한남더힐·타워팰리스 등 하이엔드 아파트부터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여의도 전경련회관·청계천 시그니쳐타워 등 랜드마크 오피스 빌등까지 전국 5600여곳에 누적 9만대 이상의 엘리베이터 TV를 설치하며 하루 930만 명의 엘리베이터 TV 시청자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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