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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상향 전망에 네이버·카카오 동반 하락 [마감시황]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하락 마감
에스엠 15만원 돌파…카카오3%↓하이브5%↓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44포인트(1.28%) 내린 2431.91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426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4억원, 8190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중 낙폭이 일부 줄어들기도 했지만 개인 홀로 매수세를 유지했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지수 하락이 지속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파월 연준의장의 금리 인상 가속화 발언 여파로 하락한 미국 증시에 동조화되며 약세를 보였다”며 “코스피는 미국의 최종금리 상향 전망에 네이버, 카카오 등 기술주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NAVER(035420)는 전 거래일 대비 4.03%(8500원) 내린 20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035720)(-3.90%)은 3% 이상 빠졌다. 

삼성SDI(006400)는 전일 대비 4.92%(3만9000원) 하락해 종가 75만40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71%)은 약보합 마감했다. LG생활건강(051900)(-4.61%)과 아모레퍼시픽(090430)(-4.10%)은 4% 이상 빠졌다.

하이브(352820)는 전일 대비 5.99%(1만1300원) 내린 17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카카오에 맞서 에스엠 공개매수 가격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1포인트(0.22%) 내린 813.95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44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2억원, 177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켜며 지수 하락 낙폭을 좁혔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247540)(1.70%), 엘앤에프(066970)(0.41%)은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는 전일 대비 14.38%(4만2000원) 급등하며 3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천보(278280)(-0.76%)는 소폭 하락했다. 

에스엠(041510)은 카카오의 공개매수 영향으로 전일 대비 5.88%(8800원) 오른 1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75%), 셀트리온제약(068760)(8.25%)은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셀트리온(-0.71%)은 약보합 마감했다.

HLB(028300)(-5.48%), 리노공업(058470)(-5.14%), 동진쎄미켐(005290)(-5.70%)은 5%대 하락했고, 카카오게임즈(293490)(-3.37%), 알테오젠(196170)(-3.48%), 삼천당제약(000250)(-3.15%), 에스케이오션플랜트(100090)(-3.83%)는 3% 이상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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