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한 안철수, 급락한 안철수 테마주[주식공부방]
테마주와 작전주…"주가 급등락 주의해야"
어느 쪽에 투자해야 할까…가치주와 성장주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지난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보안기업 안랩(053800)의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12.75%(9400원) 급락하며 종가 6만4300원을 기록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당 대표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시면서 이른바 '안철수 테마주'가 급락한 것인데요. 오늘은 ‘테마주’와 같은 다양한 주식 종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테마주는 정치, 사회 등 다양한 이슈에 따라 주가가 크게 오르내리는 종목군을 뜻합니다. 보통 같은 테마에 속한 종목들은 주가가 함께 오르내리는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데요. 최근 안철수 의원이 당 대표에 낙선하자 안랩, 써니전자(004770) 등이 급락한 것도 테마주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제약·바이오 종목의 주가는 급등했고, 여행 관련 종목의 주가는 급락했던 사례들도 ‘테마주’의 예시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종목들 사이엔 ‘작전주’가 있기도 합니다. 증권 시장에서 ‘작전’은 주가조작 및 시세조정 행위를 말합니다. 증권 브로커, 큰손, 대주주 등이 공모해 특정 종목을 매입함으로써 주가를 끌어오려 이익을 챙기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주가 상승만 보고 해당 종목 투자에 나서는 일반 투자자들은 나중에 주가 폭락으로 큰 손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시세 조종을 하다 적발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하면 좋을까요? 수익성이 높고 자본 구성 측면에서 안정적인 기업이라면 안심하고 투자를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주식을 ‘우량주’라고 부릅니다. 우량주는 이미 어느 정도의 기업 규모를 갖춰 이익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론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꼽히는데요. 우량주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경영자의 능력, 기업의 기술력, 업계 내의 지위, 국제 경쟁력 등이 있습니다.
2023년은 4차산업혁명 시대인만큼 첨단기술과 관련된 종목 역시 주식 시장에서 인기입니다. 이를 바로 ‘기술주’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빅테크 기업이 가장 익숙할 것입니다. IT 기업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삼성전자, TSMC 등은 우량주이자 기술주로 분류됩니다. 미국 나스닥의 경우 기술주를 위주로 종목이 구성돼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최근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증권가에선 시장 지배력이 높고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가치주를 추천하는 전문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치주는 ‘저평가 우량주’라고도 부릅니다. 기업의 실적이나 자산에 비해 기업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어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주식을 말합니다.
반대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좀 더 고평가된 종목들은 ‘성장주’로 불립니다. 성장주는 ‘미래’를 중시하고 가치주는 ‘현재’를 중시한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다만 어느 하나가 좋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따라서 상황과 시기에 따라 적절한 종목을 고르는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테마주는 정치, 사회 등 다양한 이슈에 따라 주가가 크게 오르내리는 종목군을 뜻합니다. 보통 같은 테마에 속한 종목들은 주가가 함께 오르내리는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데요. 최근 안철수 의원이 당 대표에 낙선하자 안랩, 써니전자(004770) 등이 급락한 것도 테마주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제약·바이오 종목의 주가는 급등했고, 여행 관련 종목의 주가는 급락했던 사례들도 ‘테마주’의 예시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종목들 사이엔 ‘작전주’가 있기도 합니다. 증권 시장에서 ‘작전’은 주가조작 및 시세조정 행위를 말합니다. 증권 브로커, 큰손, 대주주 등이 공모해 특정 종목을 매입함으로써 주가를 끌어오려 이익을 챙기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주가 상승만 보고 해당 종목 투자에 나서는 일반 투자자들은 나중에 주가 폭락으로 큰 손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시세 조종을 하다 적발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하면 좋을까요? 수익성이 높고 자본 구성 측면에서 안정적인 기업이라면 안심하고 투자를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주식을 ‘우량주’라고 부릅니다. 우량주는 이미 어느 정도의 기업 규모를 갖춰 이익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론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꼽히는데요. 우량주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경영자의 능력, 기업의 기술력, 업계 내의 지위, 국제 경쟁력 등이 있습니다.
2023년은 4차산업혁명 시대인만큼 첨단기술과 관련된 종목 역시 주식 시장에서 인기입니다. 이를 바로 ‘기술주’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빅테크 기업이 가장 익숙할 것입니다. IT 기업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삼성전자, TSMC 등은 우량주이자 기술주로 분류됩니다. 미국 나스닥의 경우 기술주를 위주로 종목이 구성돼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최근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증권가에선 시장 지배력이 높고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가치주를 추천하는 전문가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치주는 ‘저평가 우량주’라고도 부릅니다. 기업의 실적이나 자산에 비해 기업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어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주식을 말합니다.
반대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좀 더 고평가된 종목들은 ‘성장주’로 불립니다. 성장주는 ‘미래’를 중시하고 가치주는 ‘현재’를 중시한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다만 어느 하나가 좋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따라서 상황과 시기에 따라 적절한 종목을 고르는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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