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400명 채용에 18만명 지원?
현대차 “사실 무근…외부에 경쟁률 공개 안 해”
기아 지난해 생산직 채용 경쟁률 500대 1
[이코노미스트 마켓in 홍다원 기자] 10년 만의 현대차(005380) 생산직 채용에 18만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역대급 경쟁률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현대차 생산직은 억대 연봉과 복지 혜택 등으로 ‘킹산직’(생산직의 왕)이라는 말도 나온다.
13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오후 9시 생산직 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마감했다. 채용 첫날 지원자가 몰리면서 서버 마비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전날 오후 3시 채용 홈페이지에 ‘공고 마감이 오후 9시로 혼잡이 예상된다’며 ‘(원서를) 미리 제출하기 바란다’는 안내 문자 메시지를 띄웠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번 채용에 약 18만 명이 지원, 경쟁률이 450대 1에 달한다는 소식이 퍼지고 있다. 해당 글에 따르면 “18만627명이 최종 지원해 서류 검토인원 32명(외주업체 포함)이 투입돼 항목별 점수제로 진행한다”며 “서류 발표 예정일은 3월 말, 원칙 통용 공고일은 4월 4일로 통합됐다”고 적혀 있다.
실제 18만 명 이상이 지원했다면 이번 채용에 합격하려면 약 450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다만 현대차는 ‘18만명 지원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그동안 경쟁률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아서다. ‘18만명 지원설’이 나올 정도로 많은 인원이 생산직 채용에 지원한 모양새다. 지난해 기아(000270)가 5년 만에 실시한 생산직 100명 채용에 5만명이 몰리며 경쟁률 500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차 생산직 평균 연봉은 2021년 기준 약 9600만원에 달한다. 만 60세 정년 보장, 현대차 구매 시 평생 할인, 병원비와 자녀 대학교 등록금 등 복지 혜택 등으로 관심을 끌었다.
한편 현대차는 3월 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개 차수로 분리해 면접, 인·적성, 신체검사 등 과정을 거쳐 7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들은 9~10월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400명에 이어 내년에도 300명의 생산직 인력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3일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오후 9시 생산직 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마감했다. 채용 첫날 지원자가 몰리면서 서버 마비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전날 오후 3시 채용 홈페이지에 ‘공고 마감이 오후 9시로 혼잡이 예상된다’며 ‘(원서를) 미리 제출하기 바란다’는 안내 문자 메시지를 띄웠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번 채용에 약 18만 명이 지원, 경쟁률이 450대 1에 달한다는 소식이 퍼지고 있다. 해당 글에 따르면 “18만627명이 최종 지원해 서류 검토인원 32명(외주업체 포함)이 투입돼 항목별 점수제로 진행한다”며 “서류 발표 예정일은 3월 말, 원칙 통용 공고일은 4월 4일로 통합됐다”고 적혀 있다.
실제 18만 명 이상이 지원했다면 이번 채용에 합격하려면 약 450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다만 현대차는 ‘18만명 지원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그동안 경쟁률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아서다. ‘18만명 지원설’이 나올 정도로 많은 인원이 생산직 채용에 지원한 모양새다. 지난해 기아(000270)가 5년 만에 실시한 생산직 100명 채용에 5만명이 몰리며 경쟁률 500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차 생산직 평균 연봉은 2021년 기준 약 9600만원에 달한다. 만 60세 정년 보장, 현대차 구매 시 평생 할인, 병원비와 자녀 대학교 등록금 등 복지 혜택 등으로 관심을 끌었다.
한편 현대차는 3월 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개 차수로 분리해 면접, 인·적성, 신체검사 등 과정을 거쳐 7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들은 9~10월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400명에 이어 내년에도 300명의 생산직 인력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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