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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는 이재용 회장…‘글로벌 행보’에 주목

윤 대통령 방일 동행, 美中 방문 가능성도 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 전시된 디스플레이 제품을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이코노미스트 민보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본출장을 계기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16~17일 윤석열 대통령 일본 방문에 동행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가 주최하는 비즈니스테이블에 참석해 일본 기업인들과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번 방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함께 참가한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7월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과 회견하는 등 고(故) 이건희 선대 회장에 이어 일본 재계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최근 이 회장이 해외 재계 관계자와 만남을 이어감에 따라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다음달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도 이 회장이 동행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지원법에 대응해 미국 현지 고위급 관계자들을 만나 자사의 피해를 최소화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방미 일정 중 삼성전자가 미화 170억 달러를 들여 텍사스 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생산시설을 방문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밖에 이달 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발전포럼과 하이난 보아오포럼에도 참석할지 주목된다. 올해 중국발전포럼에는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등 세계적인 기업 경영진들이 다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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