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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아이센스와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 개발

국내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서 협력

카카오헬스케어가 만성질환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 기업인 아이센스와 협력한다. [사진 카카오헬스케어]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는 아이센스와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당뇨병과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아이센스는 만성질환 환자의 건강 관리와 치료를 위해 우수한 제품을 내놓는다는 구상이다.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아이센스와 지속해서 소통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도 협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이센스는 국내 자가 혈당측정기 시장의 선도 기업이다. 올해 2월 자사의 첫 번째 연속혈당측정기인 ‘케어센스 에어’의 의료기기 품목허가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회사는 올해 3분기 내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CE 인증도 3월 중 추진할 계획이다. CE 인증은 유럽 지역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카카오헬스케어도 3분기 내 혈당 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연속혈당측정기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솔루션이다. 만성질환인 당뇨병에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교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드는 국내 상황을 고려해 기술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로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하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술로 사람을 건강하게’라는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고, 국민보건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병·의원, 기업,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26개 기관과 사업 관련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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