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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여개 업체 참가”...서울모빌리티쇼, 오는 31일 개막

킨텍스 제1전시장서 3월 31일~4월9일까지 진행

16일 오전 2023서울모빌리티쇼 기자간담회가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 그랜저볼룸에서 열렸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 [사진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Seoul Mobility Show 2023)가 오는 30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다음 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대한 주요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조직위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로 구성된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열린다. 총 전시규모는 5만3541㎡로 지난 행사(2만6310㎡)보다 약 2배 이상 확대됐다. 전 세계 10개국 160여 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2021년 대비 약 60% 증가한 수치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날 조직위는 온라인 플랫폼과의 콜라보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과 협업해 현장의 다채로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플랫폼 우티(UT)와는 티켓 구매 고객 대상 할인쿠폰 증정으로 모빌리티 호출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하드웨어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모빌리티 서비스 등 산업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출품된다. 이를 통해 융·복합 전시회로 탈바꿈한 모습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모빌리티쇼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은 물론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전시회다. 1995년 시작돼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미래차와 로봇, MaaS 등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의 확장을 고려해 행사 명칭을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했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 주요 참가 기업 현황표. [제공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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