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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1박2일 방일 마치고 귀국…셔틀외교 복원·지소미아 정상화 합의

서울공항서 국민의힘 김기현·주호영 대표 등 영접
1박2일 일정 소화, 12년 만의 양자 차원 방문
셔틀외교 복원, 지소미아 정상화, 경제안보협의체 발족 합의

윤석열 대통령이 첫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첫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50분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내렸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조현동 외교부 1차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윤 대통령을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공군 1호기 계단 양쪽으로 서 있던 환영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빨간색 넥타이에 짙은 남색 정장 차림이었고, 김 여사는 검은색 상하의 정장에 녹색 블라우스를 입었고 핸드백을 들고 있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후 7시58분쯤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서울공항을 떠났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부터 이틀간 ‘실무 방문’ 형식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2년 만의 양자 차원 방문이다. 첫날엔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셔틀외교 복원,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정상화, 경제안보협의체 발족 등에 합의했다.

둘째 날엔 일한의원연맹, 일한친선협회중앙회, 일한협력위원회,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지도부 등을 만났다. 일본 측 인사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위안부 소녀상, 동해상 레이더-초계기 문제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엔 일본 정계 인사 접견,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게이오대 특강, 재일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윤 대통령은 게이오대 강연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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