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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먼트,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

시초가 6500원 대비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상승


LB인베스트먼트. [사진 LB인베스트먼트]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이승훈 기자] 벤처캐피탈(VC) LB인베스트먼트[309960]가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시초가 6500원 대비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상승하며 상한가인 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5100원보다 65.68% 오른 수치다.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27.45% 높은 수준에 형성돼 ‘따상’ 중 ‘따’는 못했지만 ‘상’은 달성하게 된 것이다. 따상이란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되고 이후 상한가로 마감하는 것을 뜻한다. 

앞서 LB인베스트먼트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98대 1의 경쟁률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1165.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VC 상장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996년 LG전자, LG전선 등의 출자로 설립된 LG창업투자의 후신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설립 이후 현재까지 547개 국내외 유망기업에 투자했다. 111개 기업의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을 성사시켰다. 하이브[35282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 유망기업에 초기부터 투자해 10배 이상의 이익을 거둬 ‘VC 명가’로 꼽힌다. 

누적 투자 규모는 1조7000억원에 달하며 운용규모(AUM)도 1조2000억원으로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현재는 무신사, 에이블리, 뮤직카우 등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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