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구금됐는데?”…MLB 경기장에 ‘테라’ 전면 광고 버젓이 게시
워싱턴 내셔널즈 구장에 로고와 함께 문구 광고
구장 내 최고가 좌석 이름도 여전히 ‘더 테라 클럽’
[이코노미스트 윤형준 기자] 최근 개막한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암호화폐(가상자산) 프로젝트 ‘테라’의 광고가 게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앞서 3월 30일(현지시간) 워싱턴 내셔널즈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 한 관중이 트위터를 통해 경기장에 나타난 테라 광고 이미지를 공유했다.
해당 광고는 “탈중앙화 경제에 필요한 탈중앙화 화폐”라는 문구와 테라 로고가 함께 박힌 채 관중석 중앙 전광판에 표시됐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에 따르면 구장 내 홈 플레이트 뒤 최고가 좌석(VIP)의 명칭도 여전히 ‘더 테라 클럽’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2월 테라는 워싱턴 내셔널즈와 5년간 4000만 달러의 스폰서십을 체결한 바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관련 논평을 위해 워싱턴 내셔널즈에 문의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테라·루나를 창시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지난 3월 23일(현지시간) 유럽 몬테네그로 현지에서 체포돼 구금된 상태다. 권 대표는 테라와 루나가 함께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계속 발행하는 등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권 대표의 신병 확보를 위해 ‘한미 쟁탈전’이 계속되고 있다. 마르코 코바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지금까지 한국과 미국, 두 나라가 권 대표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앞서 3월 30일(현지시간) 워싱턴 내셔널즈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 한 관중이 트위터를 통해 경기장에 나타난 테라 광고 이미지를 공유했다.
해당 광고는 “탈중앙화 경제에 필요한 탈중앙화 화폐”라는 문구와 테라 로고가 함께 박힌 채 관중석 중앙 전광판에 표시됐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에 따르면 구장 내 홈 플레이트 뒤 최고가 좌석(VIP)의 명칭도 여전히 ‘더 테라 클럽’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2월 테라는 워싱턴 내셔널즈와 5년간 4000만 달러의 스폰서십을 체결한 바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관련 논평을 위해 워싱턴 내셔널즈에 문의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테라·루나를 창시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지난 3월 23일(현지시간) 유럽 몬테네그로 현지에서 체포돼 구금된 상태다. 권 대표는 테라와 루나가 함께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계속 발행하는 등 허위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권 대표의 신병 확보를 위해 ‘한미 쟁탈전’이 계속되고 있다. 마르코 코바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지금까지 한국과 미국, 두 나라가 권 대표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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