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월드클래스기업協,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 협력…“해외 진출 적극 추진"
- 월드클래스기업협회-요즈마그룹과 업무협약 체결
동진쎄미켐·한국콜마·네패스 등 국내 유망 기업 참여
AI·전기차·반도체 등 혁신기업 만나 협력 방안 논의해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지난 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위치한 EY이스라엘에서 요즈마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정부의 ‘월드클래스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된 300여개 중소·중견 기업들이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만든 단체로 정기적으로 해외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방문해 글로벌 진출 등을 논의해왔다.
올해는 동진쎄미켐(005290)과 한국콜마(161890), 네패스(033640), 비츠로셀(082920), 신영, 유니테크, 대성하이텍(129920) 등 20여 개 기업이 이스라엘 혁신기업 탐방 방문단으로 참여했다.
방문단은 지난 3월 31일부터 7일간 이스라엘에서 니르 바르카트 경제장관을 접견했다. 또 연간 기술이전 파생매출 300억달러 규모의 세계 3대 기초과학연구센터 ‘와이즈만 연구소’와 ‘요즈마 이노베이션센터’를 방문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전기차, 반도체, 스마트팩토리, 항공우주, 바이오헬스케어, 첨단소재 등 여러 유망 산업 분야 내 글로벌 벤처 기업들과 만났다.
방문단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나스닥 상장사인 ‘알파타우’를 비롯해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을 두루 탐방하고 해당 기업 창업자 및 CEO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심초음파기술기업 ‘울트라사이트’, 항공우주 및 국방기술기업 ‘엘빗시스템즈’, 초고속 충전 배터리 기술 기업 ‘스토어닷’, 탄소포집 기술기업 ‘에어로베이션’ 등 기업을 탐방했다.
이스라엘은 연구소와 방위산업, 대학이 창업 기반이 되는 혁신기술들을 공급하면서 창업을 지원하는 등 창업을 독려하는 문화를 갖추고 있다. 이스라엘의 스타트업들은 대부분 창업 초기부터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현재는 약 400개 글로벌기업의 R&D 센터가 이스라엘에 진출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M&A를 주도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투자회수(엑시트)와 재창업의 선순환 구조가 활성화된 시장으로도 알려져있다.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나스닥 상장사를 배출했다. 다만 내수시장과 제조업 기반이 취약해 대기업이 나오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요즈마 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이스라엘의 유망 스타트업과 한국의 첨단 제조 기업을 연결하는 등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회장은 “월드클래스기업협회 소속 기업들은 그동안 성장 잠재력과 혁신성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허리를 강화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공급해 왔다”며 “이스라엘의 혁신기술과 유망기업을 직접 보고 상호 협력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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