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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후 처음으로”…제주항공, 인도네시아서 전세기 운항

인천~마나도·바탐 노선 대상…하반기 도입 B737-8 활용 신규 노선 발굴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 제주항공]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제주항공이 인도네시아 대표 관광지인 마나도와 바탐에 관광 목적의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설립 후 처음으로 인천~마나도‧바탐 노선에 전세기를 띄우는 것이다. 제주항공은 5월 18일 인천~마나도, 5월 19일 인천~바탐 노선에 각 왕복 1회 일정으로 전세기를 운용한다.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주의 주도이자 아름다운 항구 도시인 마나도는 국적 항공사 중에 제주항공이 최초로 운항하는 도시다. 바탐은 인도네시아 북부 리아우 제도에 속한 섬이다. 연중 온화한 날씨와 세계 100대 골프 코스로 꼽히는 높은 수준의 골프장들이 즐비해 골프 여행지로도 유명하다. 페리를 이용해 싱가포르까지 40분이면 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도입 예정인 신규 항공기인 B737-8 활용해 신규 노선 개발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와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1월엔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와도 협력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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