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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5일 연속 상승세…장중 80만원 돌파 [증시이슈]

1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장 초반 신고가 경신
자회사 에코프로비엠도 30만원선 돌파
전기차 수요 증가·IRA 수혜 기대감 상승

에코프로비엠 청주공장 전경.[사진 에코프로비엠]

[이코노미스트 마켓in 송재민 기자] 2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086520)의 주가가 11일 장 중 80만원을 돌파하며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11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 44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0.28%(2000원) 오른 7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82만원까지 상승하며 전날에 이어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에코프로의 자회사인에코프로비엠(247540)도 장 초반 3.08% 상승한 30만1500원에 거래됐으나 상승폭이 둔화되며 28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 등을 포함한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로 올해 들어 주가가 400% 급등했다. 2차전지주는 전기차 수요 증가와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로 인한 수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선 에코프로의 주가가 단기간에 과도하게 오르며 과열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NAV(순자산가치) 대비 현 주가는 현저한 고평가 영역”이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그는 “(에코프로는) 3월부로 할인이 아닌 프리미엄을 받기 시작해, 3월 말 기준 20% 더 높게 평가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지주사는 사업자회사의 보유 지분 가치 대비 30~50% 할인율이 시장이 동의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 등은 이날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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