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부문 베스트 CEO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영업이익 130% 상승
[이코노미스트 데이터랩 보고서 - CEO 경영 평가]⑲
업종별 베스트 vs 워스트 | 제약바이오
감기약으로 ‘함박웃음’…‘콜대원’ 질주 매서워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백승열 대원제약 부회장이 제약바이오 부문에서 베스트 CEO에 올랐다. 지난 한해 감기약 브랜드 ‘콜대원’을 중심으로 실적을 빠르게 키웠기 때문이다.
대원제약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47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같은 기간 121.4% 증가했다. 대원제약은 지난 한해 매출이 5000억원에 근접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연간 매출 5000억원 이상을 올리는 기업은 통상 중견기업으로 보기 때문이다.
실적을 끌어올린 건 주력 제품인 콜대원이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콜대원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4배 수준 뛰었다. 코로나19와 함께 계절성 독감이 유행한 데다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해외 감기약 수요가 급증한 덕이다.
어린이용 감기약 ‘콜대원 키즈’의 질주도 매섭다. 콜대원 키즈는 지난 한해 92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1위 제품이던 동아제약의 어린이용 감기약 ‘챔프’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감기약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대원제약은 실적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감기약 시장에선 후발주자인 만큼 성장의 분위기를 올해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감기약 시장은 2153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77.5% 확대됐다.
백 부회장은 창업주의 차남으로, 대원제약의 최대주주다. 2021년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제17대 회장으로 선출됐고, 외부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백 부회장은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코노미스트 데이터랩은 지난해 개별(별도) 재무제표상 영업이익 증감률을 기준으로 각 업종별 베스트 CEO, 워스트 CEO를 선정했다. 지난 2021년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 기업 중 2021년 대비 2022년 영업손익이 100억원 이상 증가하거나 감소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원제약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47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같은 기간 121.4% 증가했다. 대원제약은 지난 한해 매출이 5000억원에 근접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연간 매출 5000억원 이상을 올리는 기업은 통상 중견기업으로 보기 때문이다.
실적을 끌어올린 건 주력 제품인 콜대원이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콜대원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4배 수준 뛰었다. 코로나19와 함께 계절성 독감이 유행한 데다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해외 감기약 수요가 급증한 덕이다.
어린이용 감기약 ‘콜대원 키즈’의 질주도 매섭다. 콜대원 키즈는 지난 한해 92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1위 제품이던 동아제약의 어린이용 감기약 ‘챔프’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감기약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대원제약은 실적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감기약 시장에선 후발주자인 만큼 성장의 분위기를 올해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감기약 시장은 2153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77.5% 확대됐다.
백 부회장은 창업주의 차남으로, 대원제약의 최대주주다. 2021년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제17대 회장으로 선출됐고, 외부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백 부회장은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이코노미스트 데이터랩은 지난해 개별(별도) 재무제표상 영업이익 증감률을 기준으로 각 업종별 베스트 CEO, 워스트 CEO를 선정했다. 지난 2021년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 기업 중 2021년 대비 2022년 영업손익이 100억원 이상 증가하거나 감소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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